대만 코스트코 신용카드 신청 후기 — 푸방은행 티타늄카드 심사 결과까지 (2026)

대만 코스트코 카드가 필요한 이유

대만에서도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별도로 대만 코스트코 카드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주유소 이용, 카드 인식 문제, 직원 확인 절차 등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결국 푸방은행(Fubon Bank)의 코스트코 제휴카드를 신청하게 되었고, 이번 글에서는 신청 과정부터 심사 결과까지 실제 경험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한눈에 보는 신청 정보

항목

내용

신청 조건

거류증+여권+소득증빙

추천 카드

티타늄카드(연소득 20만TWD)

심사 기간

약 1~2주

카드 수령

우편 또는 내방

주의 사항

해외 소득만으로는 거절 가능

한국 코스트코 카드로 겪은 실제 불편함

코스트코 주유소에서 가장 불편한 점

저는 처음에 대만에 와서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코스트코 현대 카드로 결제를 했죠. 그런데 이게 문제점이 있습니다. 일반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할때는 상관없는데요, 주유를 할때 해외 카드를 스캔하면, 직원 카드로 한번 더 스캔을 해줘야 주유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번 제 카드를 먼저 스캔을 하고 직원을 찾던가, 아니면 차에서 내리자마자 직원을 불러와서 내가 스캔을 하고 다시 인증을 도와달라고 해야 했습니다. 너무너무 귀찮아서 그냥 대만 코스트코 카드로 가입을 했습니다. 물론 첫 가입이라 그런지 500대만달러 쿠폰도 주더군요.

현대카드 에디션2 때문에 생긴 문제

하지만 불편한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한국 코스트코 카드를 가입하고 대만에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제 코스트코 현대카드는 에디션 2였습니다. 그래서 등록이 안됐는지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결국 한국 코스트코, 현대카드, 대만 코스트코에 모두 문의한 끝에 정상 등록이 완료됐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더 문제는 현장에서 있었습니다. 결제할 때마다 직원들은 거의 항상 “이 카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해보세요 됩니다” 그러면 그 때 뭐하는지 아세요? 결제 가능한 목록을 본인들 카달로그에서 찾기 시작합니다… 정말 매번 화가나서, 한번은 그냥 해보라고 화낸적도 있어요. 대체 교육을 어떻게 받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어차피 안되는 카드면 시스템에서 알아서 거절할텐데 왜 시도조차 하지 않고, 메뉴얼부터 찾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게 두번째 문제예요.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결제 가능 카드 목록에는 에디션1만 있었고, 에디션2는 처음 본다는 이유로 결제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카드 뒤에 있는 코스트코 인쇄된 문구를 보여줘도 안믿습니다.

푸방은행 코스트코 카드 종류 비교

구분

티타늄 카드(鈦金卡)

티타늄 비즈니스 카드
(鈦商卡)

월드카드(世界卡)

연소득 조건

20만 TWD 이상

70만 TWD 이상

200만 TWD 이상

연회비

NT$1,800

NT$3,000

NT$5,000

Costco 적립

가능

가능

가능

공항 픽업

연 4회 (우대요금)

연 4회 (우대요금)

연 4회 (우대요금)

공항 주차

연 6회(7일)

연 6회(7일)

횟수 제한 없음(30일)

공항 라운지

없음

없음

연 2회(조건 충족 시 최대 4회)

여행보험

NT$2,000만

NT$3,500만

NT$5,000만

 

추천카드

대부분의 외국인이라면 티타늄 카드를 추천합니다. 월드카드는 연소득 조건이 높아 현실적으로 신청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신청 조건과 준비물

※ 제가 방문했을 당시 기준이며, 심사 기준은 시기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계좌 개설과 동시에 신청 가능 했습니다. 가급적이면, 같은날 한번에 처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필요 서류: 여권, 거류증, 소득증빙 서류(잔고 증명서 보다는 3개월 거래 내역서가 더 좋다고 함)

저는 대부분의 수입을 원화로 벌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잖아요? 계좌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도 해외에 있는 자본과 수입을 인정해 준다고 했기에 시도를 했습니다. 저는 거래 내역서 말고, 잔고 증명서를 준비해갔어요. 저는 통역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수입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어떤 달에는 한달 바짝 일해서 3개월을 먹고 살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거래 내역서 보다는 잔고 증명서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신청 절차

계좌 개설 후 바로 이어서 신청 가능합니다. 단, 온라인 예약시 신용카드도 신청 항목에 체크를 해주셔야 직원 들이 미리 준비를 해줍니다. 심사 기간은 대략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카드 수령 방법은 은행 내방과 우편으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은행 내방보다는 우편으로 받는게 훨씬 편리하겠죠? 저는 우편 수령을 선택했습니다. 은행을 다시 방문할 필요가 없어서 훨씬 편했습니다.

실제 신청 후기 및 심사 결과

심사 진행 과정

푸본은행 코스트코 카드 심사 이메일

이렇게 이메일로 심사중이다라고 왔습니다. 은행원말로는 1-2주 정도 걸리고, 혹시 심사가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라고 물어보니, 아마도 자료를 보충하라는 이메일이 올거랍니다. 거기에 자료를 보충해서 보내면 다시 심사가 진행 될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잊고 지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한 문자를 받게 됩니다.

최종 심사 결과

푸본은행 코스트코 카드 결과 문자
대만 코스트코 신용카드 심사 결과 문자

심사 결과, 간단하게 말해서 신청 불가입니다. 은행에서 정확한 거절 사유를 알려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제 경우에는 거래내역서 대신 잔고증명서를 제출했고, 대부분의 수입이 해외(한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자에는 「暫時無法接受您的申請」(현재는 신청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여기서 暫時(잠시) 는 단순히 ‘잠시 후 다시 신청하세요’라는 의미라기보다는, 완곡하게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표현에 가깝습니다. 제 경우에는 해외 소득만으로는 심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론

한국 코스트코 회원권만으로도 대만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니 주유소 이용이나 카드 인식 문제처럼 예상하지 못했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장기간 거주할 예정이라면 현지 코스트코 제휴카드를 만드는 편이 훨씬 편리합니다.

다만 외국인의 경우 소득 증빙 방식에 따라 심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잔고증명서보다 거래내역서 등 실제 소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 경우에는 승인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소득 증빙 자료를 보완해서 다시 신청해 볼 계획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1. 대만에서 1년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는 분
  2. 대만에서 안정적인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분
  3. 코스트코를 매월 2회 이상 이용하는 분

신청 전에 알아둘 점

  • 한국과 달리 신용카드 심사에 1~2주 정도 소요될 수 있으며, 신청이 거절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제 경험으로는 잔고증명서보다 3개월 거래내역서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푸방은행 계좌가 아직 없다면 먼저 계좌를 개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계좌 개설과 신용카드 신청을 같은 날 함께 진행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대만 푸방은행 계좌 개설 방법 (내부 링크)

* 대만 우체국 계좌 개설 방법 (내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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